Admin/News마커_일반
2009. 8. 20. 14:42
문희상 "DJ의 절규, 현 정부에 대한 애정의 발로"
문희상 국회부의장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아버지의 운명(殞命)에 비유하며 통곡했다.
문희상 부의장은 20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생아자(生我子)도 부모요, 지아자(知我子)도 부모"라며 "2009년 8월 18일 저의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이 땅 민주주의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1979년부터 시작된 김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소개한 그는 "김대중 대통령님은 제 정치인생의 처음이자 끝이었다"며 "정치를 시작한 동기도 탄압받는 김대중 대통령님을 보면서였다"고 회고했다.
문 부의장은 특히 이명박 정부 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6.15 9주년 기념 연설이 유언처럼 남겨졌다면서 "마음 깊은 곳 통곡의 피맺힌 절규였고 아마도 오래 남지 않은 생명의 마지막 불꽃이라 생각하셨던 것 같아 가슴이 쓰리고 아프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현 정부와 국가에 대한 무한한 애정의 발로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주의, 서민경제, 한반도 평화의 3대위기는 곧 현정부의 위기를 가져오고 국가의 위기를 가져올 것이라는, 그래서 현정부가 잘되고 대한민국이 잘되기를 바라는 충심에서 나온 경고였다"고 말하며 "역설적이게도 그 연설은 이명박 대통령과 현정부, 국가에 대한 무한한 애정이 없으면 불가능한 연설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직 대통령이 굳이 말씀하지 않으셔도 되는 것들이고, 오히려 안 하면 더 편히 잘 지낼 수 있는 상황에서도 가차없는 양심의 소리를 전달했다"며 "과연 누가 그분처럼 마지막까지 신념을 다해 살 수 있을 것이냐"고 물었다.
문희상 부의장은 이어 "피맺힌 절규에 답을 하자"고 청하고, "위대한 지도자로 섬기겠다는 그 말이 정치적 수사가 아닌, 진정성을 갖기 위해서는 김대중 대통령님이 통곡의 심정으로 한 호소에 즉시 답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 부의장은 마지막으로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행동하는 양심'이 되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평화, 서민의 삶을 지켜나가자"며 "그것이 위대한 지도자, 김대중 대통령님의 마지막 피맺힌 절규에 답을 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문희상 부의장은 20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생아자(生我子)도 부모요, 지아자(知我子)도 부모"라며 "2009년 8월 18일 저의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이 땅 민주주의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1979년부터 시작된 김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소개한 그는 "김대중 대통령님은 제 정치인생의 처음이자 끝이었다"며 "정치를 시작한 동기도 탄압받는 김대중 대통령님을 보면서였다"고 회고했다.
문 부의장은 특히 이명박 정부 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6.15 9주년 기념 연설이 유언처럼 남겨졌다면서 "마음 깊은 곳 통곡의 피맺힌 절규였고 아마도 오래 남지 않은 생명의 마지막 불꽃이라 생각하셨던 것 같아 가슴이 쓰리고 아프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현 정부와 국가에 대한 무한한 애정의 발로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주의, 서민경제, 한반도 평화의 3대위기는 곧 현정부의 위기를 가져오고 국가의 위기를 가져올 것이라는, 그래서 현정부가 잘되고 대한민국이 잘되기를 바라는 충심에서 나온 경고였다"고 말하며 "역설적이게도 그 연설은 이명박 대통령과 현정부, 국가에 대한 무한한 애정이 없으면 불가능한 연설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직 대통령이 굳이 말씀하지 않으셔도 되는 것들이고, 오히려 안 하면 더 편히 잘 지낼 수 있는 상황에서도 가차없는 양심의 소리를 전달했다"며 "과연 누가 그분처럼 마지막까지 신념을 다해 살 수 있을 것이냐"고 물었다.
문희상 부의장은 이어 "피맺힌 절규에 답을 하자"고 청하고, "위대한 지도자로 섬기겠다는 그 말이 정치적 수사가 아닌, 진정성을 갖기 위해서는 김대중 대통령님이 통곡의 심정으로 한 호소에 즉시 답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 부의장은 마지막으로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행동하는 양심'이 되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평화, 서민의 삶을 지켜나가자"며 "그것이 위대한 지도자, 김대중 대통령님의 마지막 피맺힌 절규에 답을 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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